‘NEW 돌직구’ 정우주, 첫 선발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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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돌직구’ 정우주, 첫 선발 절반의 성공
모처럼 월요일에 진행 중인 프로야구에선 한화의 미래로 불리는 정우주가 데뷔 첫 선발로 나와 오승환을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직구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9번 타자에 포진한 황영묵이 3타점을 올렸는데 두 팀 대접전입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데뷔 첫 선발로 나선 정우주와 해외 진출을 노리는 강타자 송성문의 정면 승부 장면입니다.
2구째 시속 153km 강속구로 첫 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 정우주의 투구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4차례 연속 높은 직구를 던지는 배짱을 선보였지만, 직구에 강한 송성문이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7구째 회심의 승부구 커브로 허를 제대로 찔렀습니다.
존 상단에 묵직하게 꽂히는 152km 강속구에 임지열 역시 배트를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특히 2회 투구가 압권이었습니다.
12개의 투구 중 직구 9개를 던져 세 타자를 깔끔히 제압했는데, 151km 강속구에 멍하니 삼진을 당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지은 김건희의 표정이 백미였습니다.
정우주는 3회 오선진을 상대로 이날 4번째 삼진을 잡아냈지만, 이후 체력이 떨어진 듯 크게 흔들렸습니다.
박주홍, 송성문에 연속 장타를 맞는 등 2와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물러났고, 완벽하진 않았지만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새내기의 당돌한 투구 속 타석에서 화답한 주인공은 황영묵이었습니다.
9번 타자 황영묵은 2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4회 승부처에선 대량 득점의 물꼬를 트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유쾌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후 손아섭까지 힘을 보탰지만, 키움이 7회 최재훈의 송구 실책 등으로 동점을 만들어 현재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삼성과 외나무다리 승부를 앞둔 롯데는 당초 선발로 내정됐던 에이스 감보아가 갑자기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해 박진을 대체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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